아침 저녁으로 많이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환절기에 감기와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되는데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요즘 저희는 부쩍 일기예보를 많이 보고 있어요. 일본 간사이 지역은 아침 날씨가 파란 하늘이었다가도 오후에는 비가 내릴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아이들 아침 일과중 하나가 "아빠! 오늘 비 와?"라는 질문이에요.

얼마전 태풍 21호 제비에 이어 24호 짜미가 오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 방송에서 보도되고 있어요. 특히 이번 태풍의 위력이 지난 21호 태풍에 못지 않다는 것에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지난 21호 태풍 제비로 인한 피해가 컸을 때, 방송에서는  "아무리 자연재해를 잘 준비한다고 해도 이 정도의 태풍은 무리네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정말 자연의 힘은 엄청나고 두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기도의 힘을 믿기에 두려운 마음이 있기는 하지만 내일부터 일본을 강타할 이번 태풍도 기도 가운데 마음의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태풍이 일본 전역에 걸쳐 피해를 입힐 것 같다고 합니다. 저희 가족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일본 전역이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내일 주일예배시간과 태풍이 오는 시간이 겹쳐질 것으로 예보가 되어 예배를 드리지는 못할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주일 예배가 안전하게 드려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렇게 저희의 사정을 나누고 기도 요청을 할 수 있음에도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